최전선에 다시 나온 박근혜. 독배냐 날선검이냐.

2011.12.16 09:56

드디어 박근혜 의원이 한나라당의 최전선으로 다시 나왔습니다. 한나라당은 '당대표는 대선 출마를 위해서 1년전에 물러나야한다는 당헌'을 피하기 위해 비상대책위를 만들고, 비상대책위원장은 기한에 상관없이 대선에 출마할수 있도록 당헌을 고치는 꼼수 까지 써가며 박근혜의원을 전면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만큼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 일 것입니다.

사실 이번 선택은 한나라당으로써도 박근혜의원으로서도 최후의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친이 친박 갈등이 커져가는 가운데, 그것을 해결하고자 나온 홍준표 대표마저 고작 반년을 못채우고 하차한 마당에 마땅한 대안이 없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어쩔수 없이 당헌까지 고쳐가며, 박근혜의원에서 한나라당의 전권을 넘겨준 것입니다.

또한 박근혜의원 입장에서도 잘 풀렸다면, 가만히 있다가 대선에만 나오면 되는 상황이였는데, 이젠 너무 상황이 악화되어서 가만히 있다가는 그 불똥까지 자신에게 튈 판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박근혜 의원 입장에선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다지 좋지 않은 분위기에 당을 맡아 얼마 남지도 않은 총선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총선에서 기대 이상의 대패라도 하는 날에는 대선도 보장 받기 힘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현재 한나라당에 박근혜의원을 대체할 만한 사람이 없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런 상황이 된 것 자체가 박근혜의원입장에선 꽤나 불편한 상황일 겁니다.

하지만, 박근혜의원에게 좋은 점도 있습니다. 사실상 당의 전권을 잡은 상황이라, 여기서 만약 잘 풀려서 총선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만 보여준다면, 역시 박근혜라는 말과 함께 대권에서 엄청난 힘을 받을수 있을 겁니다.

특히 요즘 박근혜의원에게 나오는 가장 큰 지적이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 너무 없다는 것인데, 여기서 일정 이상 성공하면 이말은 쏙들어갈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나면 대안없는 대권주자가 아닌 강력한 대권주자가 될수 있을 겁니다.

현재 박근혜의원의 상황은 독배와 날선검 두개를 양손에 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아는 박근혜 의원은 그래서 인지 시작부터 강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에 남는건 이름 뿐이라는 말이나, 친박친이 같은 계파를 정리하기 위해 우선 친박부터 없애겠다는 이야기, 공천 물갈이 등 첫 등장부터 강력한 일성을 쏟아냈습니다.

저도 상당히 한나라당을 싫어합니다만, 어쨌든 한나라당의 변화는 좋게 받아드립니다. 한나라당같은 당도 변해야 산다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면 다른 야당들도 따라 갈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들은 곧 우리나라 정치의 발전과 요즘 최고 중요한 일은 서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변화를 시작하는 시점인 한나라당이 최선을 다해서 변화해 주길 바랍니다.

정치 , , , , , , , ,

  1. 민심이 돌아설지 어쩔지 참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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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리드 보수™

    '20세기 독재의 잔당 모아서 뭐할건데요?
    서민경제와 국가경제는 파탄을 내놓고 지들 재테크에만 열심인 것들이 말이죠.
    이번 부동산대책에도 다주택자 양도세폐지를 슬그머니 끼워넣었다면서요?
    누구 말대로 이번엔 정말 제대로 청소해야합니다!! 빡빡!!

  3. 대통령이 임기마치고 물러나면 친이가 어디 있습니까
    친노는 있을지 몰라도 친이는 없습니다
    친이는 친노처럼 찌질하지 않습니다
    친이는 쿨한 사람들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