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나왔던 MB 조카 사위 고발. 거침없는 친인척 비리.

2011.12.22 09:10
올 초 주식시장에 큰 논란이 하나 있었습니다. MB 처 조카 사위가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지면서, MB테마주로 각광받았던 씨모텍이라는 회사가 매년 하는 감사에서 감사 거절을 받은 겁니다. 멀쩡하다 못해 소위 잘나가는 회사 였기에 도대체 무슨 일이야 싶었는데요, 수많은 논란을 낳더니 결국 9월 상장 폐지 됩니다.

자세한 전말은 워낙에 복잡하고 지저분한 관계가 많이 끼여 있어서 나꼼수에 나왔던 이야기를 요약 해놓은 링크 하나 겁니다.

http://dvdprime.cultureland.co.kr/bbs/view.asp?bbslist_id=1959044&master_id=172 

간단히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기업사냥꾼 2명이서 MB 조카사위를 끌어들여 나무 이쿼티라는 회사를 만들고, 저축은행 대출과 사채를 빌려 씨모텍을 인수. 인수후 씨모텍 주가를 띄움. 유상증자를 해서 빌린돈 갚음. 유증한 돈의 일부가 사라짐. 회사는 너덜너덜해져서 망함.

이 가운데 논란이 된 부분은
어떻게 자본금 5000만원 회사가 300억대 회사를 인수했냐?
저축은행이 도대체 뭘 믿고 대출을 해준 것인가?
유증한 돈의 일부는 어디로 갔나? 등입니다.

수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해결된 건 하나 없이 그냥 넘어 가는 듯 했습니다. 그러니 의혹은 더 커지죠. 씨모텍 주주들은 엄청난 손해를 봤고, 돈은 어딘가로 사라졌는 것으로 보이는등 불법 협의가 뚜렷해 보이는데, 왜 조사가 들어가지 않냐 하는 질문이 나올수 밖에 없으니까, 뒷선에 누가 있는것 아니냐 하는 것이였습니다. 실세와 연관있는 사람이 있다보니 그냥 넘어가는것 아닌가 하는 의문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증권선물위원회에서 21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혐의 등으로 전씨와 씨모텍의 최대주주였던 나무이쿼티의 실소유주 ㄱ씨와 ㄴ씨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고 합니다.

사건이 문제가 된게 도대체 언제인데, 이제와서 이런 결정을 내려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아 확실히 정권 힘이 약해지고 있구만'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아니면, 나꼼수가 워낙 힘을 받으니 일단 조사라도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닌가 하고 윗선에서 지시가 왔을려나요?

이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수많은 소액주주와 자살한 전 씨모텍 사장을 생각할때, 무슨 이유가 되었든 이 사건이 조사에 들어간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제대로 파헤쳐서 범인들을 필히 감옥으로 보냈으면 합니다.

몇 백억이나 되는 비리가 발생한 사건에서 누구도 처벌 받지 않는다면, MB각하께서 늘말하는 공정사회가 구현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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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fflf

    [생산완료] 멀쩡하게 잘 나가던 회사가 너덜너덜... 망하면서 실업자가 양산되었습니다.

    이렇게라도 해야하나....-- 아... 속터지네... 이명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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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검이 다른 일손을 죄다 놓았을 듯!

    하긴 원래부터 일 잘 안하는 집단인데, 가카랑 친인척 핑계대며 거의 일을 안 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 못하겠네!

    그렇담, 이 사회는 더더욱 범죄로 들끓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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