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도지사 119사건. 끝까지 사과가 아닌 변명인가?

2011.12.30 08:36
김문수 도지사의 119사건이 이 정도까지 파괴력을 가진데 대해서 많이 놀랐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 온 인터넷을 초토화 시켰버렸습니다. 일부 보수 신문에서 김문수 도지사를 쉴드 쳐주긴 했지만(그들에게 있어선 아직 대권 후보중 한명이니까요.), 대세는 김문수가 잘못했다는 내용입니다. 상식적으로 봐서 김문수 도지사의 행동을 잘했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습니까?
사건이 여기까지 커질줄 몰랐던지 이사건에 대해서 그는 당당하게 근무자들이 기본이 안되어 있다는 트윗까지 날려주셨습니다.

공무원 전화응대 규칙에 정말 그런내용이 있다면, 까짓 근무자들의 일부 기본이 안되어 있다고 합시다. 그런데 119 긴급 전화를 받는 사람이 해야할 가장 기본이 뭡니까? 워낙 장난전화 잘못된 전화가 많기에, 긴급전화를 빨리 구분해서 불의의 사고를 막는 겁니다. 당연히 무슨일인지 어디인지를 묻는게 훨씬 급한일 입니다.

현직 소방관 “김문수 소방관 문책, 도지사인데 받들어주지 않아서”

윗 글에서 현직 소방관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실제 119번으로 전화를 걸면 ‘119입니다’라고 말하지 이름과 소속을 얘기하지 않는다
만약 이것이 잘못된 것이면 서울에 있는 소방서 상황실에 있는 공무원들은 다 징계를 받아야 할 것
상황실은 정신이 없다. 관제청에서 행정직 기준으로 만든 것이지 상황실 기준으로는 그렇게 되면 안 된다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뭐 좋습니다. 그래도 잘못이라고 합시다. 그럼 김문수 도지사는 기본이 된 행동을 했습니까?

김문수 도지사는  초등학교 1-2학년 책에도 나오는 119 긴급 전화의 기본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는 이 전화를 한 이유에 대해 '얼마 전 췌장암에 걸린 공무원을 남양주요양원 바로 옆인 서울대학교병원으로 병문안 갔다가 최근 도입한 119 중형구급차가 인명을 안전하게 탑승해서 인공 처치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전화를 했는데 그런 일이 일어났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 내용이 긴급전화 119에 전화해서 물어볼 내용입니까? 더구나 도지사쯤 되시고, 소방헬기를 그렇게 타실정도면, 119긴급전화가 아닌 그 상위 기관에도 얼마든지 전화할수 있습니다. 도대체 왜 긴급전화에 전화를 해서 기본이 안된 행동을 하신 겁니까?

하지만, 이 논란이 되고 나서 보여주는 김문수 도지사의 행동은 사람으로서, 사람 중심의 행정을 하겠다는 도지사로써도 기본이 안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끝까지 사과가 아닌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입니다.

"소방의 책임자로서 소방공무원들에게 부담이 되고 국민들도 도지사가 권위적으로 일하는 사람에게 불이익을 준 것처럼 된 데 대해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준 것 처럼 되었답니다. 결국 자기 잘못 아닌데, 받아들이는 쪽에서 잘못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죠.

"2년 전에도 119가 제대로 못 해서 한 분의 노인이 눈 속에서 돌아가신 사례가 있다. 나한테 답을 못해서 기분 나쁜 것은 없다. 자기 관등성명을 밝히는 것은 공직자의 기본인데 너무 소통이 안 된 부분이 있다"
어쨌든 공무원이 잘못했답니다.

"지사가 전화를 해도 이럴진대 일반인이 전화를 했을 때는 어떻겠는가"
좌천된 공무원 복귀 명령을 내린 후에 이런말을 했습니다. 장난전화가 아닌 이상 일반인이 119에 전화해서 김문수 도지사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을런지에 대해선 생각 안해보셨나 봅니다.

결국 변명으로만 일관하고 사과 한번 제대로 안 한 셈입니다. 어제 통화 내역에서도 느꼈지만, 정말이지 높으신 권위 의식에 쩔어 있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아랫사람에게 사과 하고 싶지 않으실 겁니다.

덤으로 이번 좌천과 복귀로 인해서 작은 인사 문제까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 23일 남양주로 전입한 소방대원 2명은 비연고지에서 오랫동안 근무했기 때문에 남양주에서 계속 근무하게 될 것"이라면서 "대신 2명의 소방관이 원대 복귀하면서 자리가 빈 포천·가평소방서는 내년 1월 정기인사 때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지사의 엄한 바보짓 때문에 포천 가평소방서는 내년 1월 정기인사때까지 1명씩 적은 사람 수로 일을 해야 겠습니다. 소방관이 얼마나 힘들고 일손이 부족한지에 대해서 요즘 계속 이슈가되고 있는데, 참 적절하게 수고를 더 해주셨습니다.

사람 중심의 사회를 만들겠다는 김문수 도지사님.
도지사님이 생각하는 사람은 누군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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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 나온 얘기도 역시 웃기더군요. 자기 목소리가 그렇게 장난스러운지 미처 몰랐답니다.
    이사람,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똥인지 된장인지 먹여줘야 알건가 봅니다. 목소리가 장난스러워서
    장난전화라고 생각한게 아니라, 긴급전화로 전화걸어 도지사 김문숩니다 하는게 장난전화
    같다는 건데, 뭐 목소리가 장난스러운지 미처 몰랐다? 그럼 다음에는 진지한 목소리로 또
    전화할 사람이네요..

  2. 이 양반이 대선주자로 나서면 볼만하겠습니다.

  3. 한해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새해도 변함없는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새해는 오즈군님이 원하시는 모든 꿈 모두 이루시고 행복한 가정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4. Blog Icon

    김문수이새끼이거맘에안들어ㅡㅡ
    대통령되면 전두환뺨칠듯
    박근혜후보랑 너랑 동등하다고
    생각말고 꺼져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