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1억 공방. 증거 동영상도 무시하는 경찰 발표.

2012.02.02 07:47
나경원 1억 공방. 증거 동영상도 무시하는 경찰 발표.

며칠전 경찰이 나경원 피부숍 1억이 사실 무근이라는 발표를 했습니다. 9시 뉴스에도 대대적으로 나왔습니다.

뭐 요즘 인터넷 하는 젊은이들중에 경찰의 발표를 액면 그대로 믿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만, 이게 또 9시 뉴스에 까지 나오면 그런가 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거기에 더해 나경원씨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는 것이 사실인지, 조중동 같은 곳에선 쉴드 쳐주기 위해 기사를 쏟아내니, 이게 사실이든 아니든 이미 사실인 것 처럼 되어 가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사인에서 경찰 조사에 대한 반박 기사를 냈습니다. 

피부클리닉 원장 "얜 젊으니 5천이면 돼" 

이 기사를 통해 시사인은 경찰의 발표를 조목조목 반박합니다.
하지만, 진짜 기사의 충격적인 부분은 기사의 끝에 나옵니다. 전날 나온 조선일보 기사의 '시사인에서 녹취록과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했지만, 경찰에 제출하지는 않았다'는 내용을 정면 반박하며, '이미 제출했지만, 경찰은 무시했다'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동영상을 공개 한다며, youtube에 동영상을 공개해 버린 겁니다.
동영상을 보면 대박입니다. 시사인에서 기사로 썼던 내용이 그대로 다 나옵니다.
동영상 앞부분에서 의사랑 상담하는 부분이 조작 논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는지, 뒷부분에서 병원 배경과 간호원을 동시에 잡은 상황에서 다시 한번 확인 질문과 답변까지받아 냅니다.

완벽합니다. 도대체 의심의 여지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 동영상의 존재를 애써 무시하려고했던 조선일보야 정말 동영상이 있는지 몰라서 그런 기사를 썼다고 하더라도, 시사인에선 경찰에 제출했다고 하는데, 이 동영상을 무시한 경찰은 뭡니까?

부러진 화살의 흥행대박에서 보듯이(50만이 손익분기인 영화가 이미 200만) 사법 불신이 하늘을 찌르는 가운데, 아주 기름을 퍼부어 버렸습니다.

초등학생도 아니고 동영상이 제출되었다면 존재를 몰랐을리 없을텐데,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 생각하지 않은 걸까요?

도대체 믿을수가 없는 경찰입니다.

이로써 근래 있던 거의 모든 정치적 사건의 경찰 조사는 다 뻥이다 라고 인증해 버렸습니다.

디도스 사건도 돈봉투 사건도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다 뻥입니다..
신고

정치 , , , , ,

  1. 정치분야에서 경찰,검찰수사는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추는 수사라서...
    도무지 믿음이 안가지요~ 이번에도 이미 결론은 내려졌네요~

  2. 이번 동영상에 대해서 도대체 어떤 변명을 늘어놓을지 궁금하네요

  3. 헉...빠져 나갈 구멍이 없겠군요.

  4. 검찰.... 웃음이 나옵니다. 이런짓하고 세금받아 먹다니....

  5. Blog Icon
    경찰

    니들 같으면 밥줄떨어질텐데 사실대로 발표하겟냐....

  6. Blog Icon
    음슴

    동아일보 기사이지만, 피부과 원장이 직접 인터뷰한 내용이에요. 인터뷰가 구라라고 하지는 않겠지요. 직접 가서 확인 좀 해보세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2309863
    동영상이라고 다가 아니에요. 동영상이야 조작하면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잖아요.

  7. Blog Icon
    음슴

    또한 동영상을 자세히 보면 결코 병원장이 ‘1억원’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정희상 기자가 먼저 '한 장' 이라는 말을 꺼내자 당황하며 ‘한 장’ 무슨뜻이냐?”고 묻는 원장에게 오히려 기자가 '억대' 라며 친절하게 설명까지 하자 원장은 그저 정희상 기자의 유도질문에 의례적으로 응답하는 과정에서 5천만원을 의미하는 ‘반’이라는 발언을 했을 뿐이에요. 이는 “클리닉 원장이 ‘한 장’ 또는 ‘1억원’을 받는다 라고 말했다”라는 이전의 시사인 기사들과는 그 내용이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