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뜬금없는 상폐위기. 대기업 봐주다 나라 말아 먹는다니까?

2012.02.05 10:19
한화 요즘 언론에 엄청나게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회장이 뭔일을 하는지 하도 일을 많이 저질러서 자주 나왔는데요.

결국 대박하나 치셨습니다.

2월3일 저녁 6시즘에 갑자기 상장폐지 심사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을 패닉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한화는 우리나라 10대 대기업에 포함되는 회사인데요. 그런회사가 갑자기 상장폐지이야기가 도니 패닉에 안빠질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엔 열받는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가장 열받는건 이번 사태가 주요임원(중심은 한화 김승연회장)의 횡령 배임 협의로 일어난 일이라는 겁니다. 회장이 무슨 동네 양아치도 아니고 예전에 폭력사태에 휘말리더니 이젠 자기 회사 돈 삥땅 쳤답니다.

물론 이 일이 정치적인 포지션에서 일어난 일일수 있습니다. 이 정권들어서 한화가 하도 구설수수에 많이 올라 저도 좀 의심스럽습니다. 하지만, 그걸 떠나서 어쨌든 잘못은 잘못이니 욕을 먹어도 할말은 없을 상황입니다.

두번째는 이 일이 무려 1년전에 있었던 일에 대한 결과라는 겁니다. 그런데 크게 문제 될 것없이 넘어갈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인거죠. 작년 8월부터 현재까지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샀고, 기관은 팔았는 것으로 나오는데, 그렇게 큰 액수가 사고 팔린게 아닌걸 봐서 어느 투자자도 모르고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상장폐지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문제가 되는 사태가 생겼는데, 회사가 그걸 1년씩이나 숨겼다는게 말이 됩니까? 요즘 같은 신용사회에서 10대 그룹회사가 일 처리를 이런식으로 한다는게 충격입니다. 

현정권의 친기업 성향을 고려할때 상장 폐지까지 가는 일은 없을 겁니다. 심지어 김승연회장도 높은 실형을 받을 가능성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오히려 이런 점입니다. 현 정권의 대기업 봐주기가 눈에 띄자 일어난 일들 기억하십니까? 이번 정권에서 털고가는게 이득이라고 판단한 이건희 정몽구씨는 조단위의 불법행위를 하고도 실형을 1년도 채 안살고 나왔죠. 그외 수많은 경제 사범들도 현정권에서 깔금하게 감옥간 사람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식으로 대기업 봐주기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니까 비리가 끊이질 않는것 아니겠습니까?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sk최태원 회장도 동생이 감옥간 걸로 자신은 감옥 안갈 것 같은 상황인데, 정말이지 대단한 나라 아닙니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군가 어떤 부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는 것은 누군가는 손해를 봤다는 이야기입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 서민들이 그 손해를 지게 되죠.

제발 대기업 봐주기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대기업 봐주다가 나라 말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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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 , ,

  1. 그렇게 연관되어 있다는 관점으로 보면 세상이 보이지요.
    주식의 경우 확연하지요. 누가 돈을 벌면 손해 보는사람이 있다는 것을....

  2. Blog Icon
    하모니

    흠.. 주요 임원의 횡령 배임건은 무려 1년 전에 결과가 나와서 이미 기사화되서 투자자라면 누구나 알수 있는 사실을... 1년이 지난 후 한화 공시팀에서 공시를 깜박한걸 알게되고.. 그래서 공시 -> 거래소는 횡령배임공시면 무조건 거래정지하는 규정이 있으니 거래정지한 거죠.. 사실 횡령 배임으로 기소되었을 때 공시했으면 이런 큰 휴우증은 없었을 것을.. 한화 공시팀에서 누구 한명 옷벗겠네요..

    대기업봐주기는 일본에도 있습니다. 올림푸스가 1조원 넘게 분식해서 사실상 상장폐지대상인데도 올림푸스의 영향력때문에 일본주식거래소가 특별히 상장폐지 면해줬죠.. 영향력이 갑이라고나 할까..

  3. 뉴스에서는 보았는데..

    경제가 어렵긴 어렵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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