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대기업. 일자리 창출은 하지 않으면서 혜택만?

2012.02.17 08:07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관련 기사가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꽤 재밌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상당수의 대기업들은 대부분 엄청난 매출과 순이익을 남겼다는 겁니다.
또한 몇몇 기사에선 대기업의 경제 장악율이 사상 최대라는 내용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대기업은 잘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70-90년대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을 생각하면 대기업의 이같은 발전은 곧 국민 경제의 성장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요즘은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왜 이럴까?

그 이유를 밝혀줄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애플 이긴 1위라는데…삼성의 국내 일자리에 관한 불편한 진실

삼성까는 기사는 역시 다른 보수 신문은 못하는 군요. 한겨례기사입니다.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 스마트폰 판매 신기록을 연일 기록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생산 증가를 외국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일자리 수는 거의 변함이 없다는 겁니다.

70-90년대엔 대기업이 성장을 하면 그대로 일자리 증가로 나타났지만, 이젠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많은 생산을 하기 때문에 일자리 증가는 사실상 없다는 겁니다.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는 이야기 이해합니다.
이런 선택을 하는 것이 회사로써는 당연한 선택이라는 것 누가 이해 못하겠습니까?

하지만 우리나라 대기업은 정말 많은 점에서 국가 발전의 공로라는 이유로 혜택을 받습니다.
아주 대표적인 혜택이 수천억씩 해 먹고도 고작 1년도 안되는 징역을 사는 겁니다.(심지어 그 징역마저도 잘 살지 않거나, 전용 특실 잘 놀다 나오시죠. 심지어 회의까지도 하시고)

이외에도 논란이 되는 것만 살펴봐도, 기업 전기세가 원가에도 못 미친다는 점, 대기업을 위해 각종 규제를 줄여준다는 점등 여러가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결국 받을 혜택은 다 받으면서, 이젠 국가에 이바지 하는게 거의 없는 셈입니다.

그래놓고선, 3세를 위한 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 대기업을 등에 엎고, 사업 확장엔 열을 올립니다.
덕분에 관련 업계 서민들은 죽어나죠.

매년 매출, 순이익 기록 갱신이라는 것을 자랑하기 전에, 순이익과 매출이 조금 줄어들더라도 국내 생산 기반도 늘려가면서 자랑할수 있길 바랍니다.

언제까지 국가 발전 공로를 인정해 달라고 하면서 혜택은 쏙쏙 빼먹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등한시 할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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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아톤

    오즈군님!~ 안녕하세요..오늘 올리신 정보 넘 감사합니다.
    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됬지요..일자리 창출은 하지않으면서..
    자기 회사만 배불리는 이기적인 발상 사라져야 합니다.
    날씨가 도로 추워졌습니다..동장군이 심술을 부리나 봅니다.
    건강유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맞으세요.^^*

  2.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사업 독식도 심각한 수준이지요... 조그마한 업체는 결국 하청에 제 하청 단위로 일이 되더군요..

  3. Blog Icon
    글쎄??

    고용했더니만 하는게 파업질이고 시위질이라면 누가 국내에서 사업하겠음??? 기업의 사회적 책임 운운하고 싶으면 먼저 강성좌빨들도 변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듯???

  4. 그래서 재벌해체라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닐까요?

  5. 취업준비중인 딸이 있는 엄마라서 신경쓰고있는 부분입니다
    재벌만 좋은일이 아니라 서민도 잘되고 잘사는 날이 얼른 와야 할텐데...
    심란한 마음으로 잘 보고 갑니다...좋은 날 되세요~~

  6. 우리나라 기업의 인력 구조를 개혁하려면
    야근을 못하도록 저녁 6시에 전원을 차단시켜버려야 합니다.....;;;

  7. 와 정말 저의 고민을 속시원하게 긁어주는 글이네요. 시원한 글로 속이 다 후련합니다.

  8. 이래서 대기업이 싫은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