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여의도 공원 2만명 운집. MB는 국민의 마음을 모른다.

2011.12.01 10:36

`한미FTA 반대`를 주제로 한 '나는 꼼수다'의 여의도 공원 공연이 있었습니다. 추운날씨에 간간히 비까지 떨어졌지만, 경찰 추산으로만 16000명이 왔다고 합니다. 얼마전 FTA반대 집회에서 동원 경찰 병력이 8000명인데, 경찰 추산 집회 참여 수가 2000명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정부 정책에 반하는 행사에서 경찰 추산이 얼마나 숫자를 줄이는지 감안하면 엄청난 숫자가 왔을 거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나는 꼼수다'의 인기와 한미 FTA라는 이슈가 합해진 행사라고는 하지만, 추운날씨 간간히 오는 비까지 감안하면,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이 모였다는 것은 거의 기적이라고 봅니다.

그만큼 많은 국민들이 한미 FTA를 절대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정부 여당은 들은채를 하려하지 않습니다.

국회에서 FTA비준안이 통과 되자 곧이어 MB는 한미 FTA협정문에 서명을 했습니다. 국회 통과후 국민들이 보여준 반응을 생각하면 정말 터무니 없이 빠른 서명이였습니다.

그후엔 일체 무시 전략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대신 부자 증세, 복지 예산 같은 민생예산 관련 내용만 열심히 부각 시키고 있습니다. FTA관련해선 이야기 해봐야 손해라는 것이겠죠. 물론 이전에도 이런 식으로 일 처리 했던 것이 대부분이라, 새삼스럽진 않습니다.

FTA는 정말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는 큰 협정입니다. 당연히 이 모든 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FTA체결에 직접 나섰던 사람들도 자신들이 맡은 부분 외에는 잘알지 못하는 현실에서 무조건 FTA는 좋은 것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밀어 붙이는 모습은 우리나라 근현대 정치사의 바로 그 모습입니다.

고속도로처럼, 훗날 한미 FTA가 좋은 일로 판명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번 한미 FTA는 결코 지지되어져선 안됩니다. 우리가 다른 선택을 했을 미래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평가할수 있겠습니까?

조금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의 대장성 출신이 쓴 글을 하나 소개합니다.

http://mlbbada.com/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245221

이 글을 쓴 사람이 TPP라고 하는 미일이 중심이된 협정을 반대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남의 나라 협정을 대놓고 노예 수준의 협정이라고 할 정도니 우리 FTA가 어떤 수준으로 된 것인지 이해가 될 겁니다.

한미 FTA를 파기하는 것은 하고자 한다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음 총선에서 현 야당이 과반만 당선되고, 대선에서 대통령 바뀌면 생각보다 쉽게 파기할수 있습니다. 파기하면 6개월 정도 걸리기에, 문제가 생기고 나서 파기해도 국가 파산 정도의 문제가 생기기 전에 파기할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과의 관계도 같이 박살 나겠죠.

그정도에서 끝난다면 그건 뭐 '경제만 살리면 된다'라고 대통령 뽑아준 국민들이 져야 할 책임일 겁니다. 저도 MB에 투표하지는 않았지만, 공동책임이 민주주의 아니겠습니까?

정치 , , , , , ,

  1. 참석한 사람에 따르면 못해도 최소 5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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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dow7

    오세훈이 대통령이었다면 급식도 투표에 맡겼는데 fta도 국민투표에 맡기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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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게임

    참석한 사람입니다. 여의도공원 꽉 채우고, 옆 언덕까지 죄다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 독설닷컴에서 12만으로 얘기나왔습니다.
    최소 10만 이상은 되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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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z

    MB가 국민의 마음을 모르는게 아닙니다. 사람이 그걸 모르겠습니까? MB는 자신과 자신의 측근들을 제외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고 알아도 모르는 척 합니다. 그냥 자신의 계획대로 일을 진행할뿐이죠. 너희들은 떠들어라 나는 내 할 일 한다.... 이겁니다. 참 대단하죠.

  5. 2만명 훨씬 넘을 것 같은데요.
    경찰추산이 16000명정도라는데요.
    정말 나꼼수 대단하네요

  6.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서로 손해 안보려고 처절한 줄다리기를 한 끝에 겨우 타결한게 한미 FTA협상안 아닙니까
    그당시를 기억하는 국민들은 다 알것입니다 그것도 가까스로 새벽1시에 합의를 본것으로 아는데요
    그렇게 고생햇던 한국대표를 매국노다... 을사늑약이다 ...이런 식으로 매도하면 차후에에 어떤 관료들이 협상에 나서겠습니까
    자국대표를 격려하지는 못할망정 말도 안되게 비난하면 한미 FTA같은 어려운 일에 누가 나서서 일하겠습니까
    IMF때 깡드쉬의 요구안을 액면 그대로 수용하지않고 한미 FTA협상처럼 했으면 국민들이... 서민들이 지금처럼 개고생하며 살지는 않을 것입니다
    애국자를 매국노로 매도하고 매국노를 애국자로 둔갑시키는 사람들이 제정신이 있는 사람들입니까
    그런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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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진한 아저씨..

    우리나라는 법무부 장관에게 박영선 의원이 물었습니다.. FTA법과 국내법이 어떻게 부딕치는지 검토했냐고 물었더니 검토했답니다.. 누구했냐고 물었더니..미국에서 했답니다.. 그럼 검토한 자료 가져오라고 했더니 외교통상부에 있답니다.. 허허.. 추운날인데도 반팔입어도 더울거 같아요.. 열불나서..아주 욕이 절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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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진한 아저씨..

    그리고 이 ㅁㅊ 아저씨야.. IMF 때 협상한걸 따질게 아니라.. IMF까지 몰고간 미친정권에 따져..그때 ㅈㄹ하던 것들이 지금 정권에서 또 ㅈㄹ하고 있거든.. 그리고 며칠전까지도 문제없다던 ㅈㅈㄷ에 따지고.. 별 그지같은게 열받게 하네.. IMF는 우리나라 빚때문에 항복항거거든.. 그걸 지금 FTA랑 비교하는 너같은 아유..진짜..

  9. 민주화는 김대중 혼자 했나 ?
    아니다
    김영삼도 열심히 투쟁했다
    IMF는 민주화세력의 한축인 김영삼정부때 일어났단다
    이게 한나라때문에 일어난게 아니다
    부도직전인 그리스는 국가채무의50%를 면제받았단다
    그리스 아니라도 그전에 빚못갚겠다고 버티다 채무면제받은 나라들이 있단다
    우리는 이자까지 쳐서 갚았단다 ㅄ처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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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장수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처절하게 줄다리기를 했다...???
    야...! 대한 늬우스 하고 있네...세계각국을 돌아다니며 합으했으면 더 좋을뻔했네..새벽 한시에 합으봤으면..고생해서 잘본 합의냐..?왜 밤을새고 아침 10시에 합의보지...원..
    개 빙딱같은게...내용이나 알고 떠들어라...
    뉴 또라이들 말에의하면 을사늑약도...근대화를 위한 좋은 기회였다고 하는데...니말이 그말이지..??